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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대구지역에 코로나 피해 구호물품 전달

  • 교계
  • 입력 2020.03.12 17:02
  • 수정 2020.03.13 18:16
  • 호수 1529
  • 댓글 0

총무원·동화사, 3월12일 생수·쌀 보시
종정 진제 스님, 대구시에 1억원 기탁
금곡 스님 “코로나19 극복 힘 모으자”

조계종 총무원과 대구 동화사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쌀과 생수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조계종 총무원과 대구 동화사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쌀과 생수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조계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에게 쌀과 음료를 전달하고 재난극복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응원했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 스님과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3월12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지역주민들을 위해 생수와 쌀 등 긴급구호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계종 전 총무원장 의현 스님과 동화사 주지 지자, 중앙종회의원 지우, 동화사 총무국장 정연 스님을 비롯해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과 구청직원, 주호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대구시에 1억원을 기탁했으며, 총무원은 대구시에 전달한 감로수 500ml 10만병 가운데 4만병을 수성구청에 전달했다. 또 동화사는 대구시에 백미 20kg 200포, 수성구청에 100포를 각각 전달했다.

총무부장 금곡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용기를 내시라는 의미로 감로수 생수를 준비했다”면서 “대구시민은 어떤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해 온 저력이 있는 위대한 시민들인 만큼 함께 힘을 모아 재난을 이겨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대권 대구수성구청장은 “불교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많은 온정의 손길이 전해져 대구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런 온정이 위기극복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국 사찰에서 매일 기도법회를 진행하고 있는 조계종은 피해가 극심한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조계종은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을 중심으로 향후 의료진을 비롯한 방역관계자들의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3월10일부터 매일 ‘희망나눔 사찰음식 도시락’ 100개씩을 제작해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서울지역 일부 보건소와 동국대 일산병원 등에 전달해오고 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1529호 / 2020년 3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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