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대구시를 방문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3월16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2000만원 상당의 비타음료 2000병, 손 소독제 2000개, 고급 물티슈 3000개, 구급약품 150개, 기능성 장갑 1000개 등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천태종 사회과장 문법 스님, 나누며하나되기 진창호 사무처장, 대구시 재난안전과 고호석 팀장이 함께했다.
문법 스님은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도 대구시민에 대한 염려와 걱정이 많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지원물품을 전달받은 고호석 대구시 재난안전과 팀장은 “천태종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대구지역에 전해준 따뜻한 마음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겠다”며 “큰 힘을 얻어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해결되는데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 2월9일부터 동남아시아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인천검역소, 광복회 등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손 소독제, 물티슈, 구급약품을 전달해왔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30호 / 2020년 3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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