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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지도자협회, 체계적 활동 위해 법인화 추진

  • 교계
  • 입력 2020.03.25 17:54
  • 수정 2020.03.26 08:00
  • 호수 1531
  • 댓글 1

참불선원서 발기인 총회…이사장 의정·협회장 각산 스님 추대
이론·실참 구성된 참선지도사 1급·2급과정 운영…자격증 발급

참선지도자협회의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 모습.
참선지도자협회의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 모습.

참선명상 교육과 지도자 양성을 통해 참선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한국참선지도자협회가 보다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자 사단법인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참선지도자협회는 3월12일 서울 대치동 참불선원에서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전국선원수좌회 상임대표 의정, 전국선원수좌회 의장 선법, 대승사선원 한주 정과, 조계종 교수아사리회장 금강,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한국명상총협회장 각산 스님과 이용태 변호사가 참석했다. 참선지도자협회는 이날 이사장에 전국선원수좌회 상임대표 의정, 협회장에 각산, 의장에 선법, 연수원장에 마가 스님을 추대했다. 또 교육원장에 금강, 간화선연구원장에 정과 스님, 경영위원장에 이용태 변호사를 선임했다.

발기인 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추대된 의정 스님은 “참선지도자협회의 노력으로 간화선과 명상수행이 발전하면 한국불교의 세계화는 물론 인류의 정신문화를 선도하는 중심이 될 것”이라며 “간화선을 토대로 한 참선수행의 대중화를 이루고 인성교육 및 인류의 정신문화 증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참선지도자협회장 각산 스님은 “2018년 참선과 명상 관련 전문가들이 마음을 모아 설립한 참선지도자협회는 그동안 ‘2018 DMZ 세계평화명상대전’, ‘참선아카데미 대강좌’, ‘2019 대한민국 명상포럼’ 등 참선명상 교육과 지도자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올해에도 ‘2020 대한민국 명상포럼’ 등 다양한 참선명상 행사를 개최하고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참선명상 단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참선지도자협회 이사진.
참선지도자협회 이사진.

참선지도자협회는 이날 사단법인 설립과 함께 ‘참선지도사 민간자격증’ 발급도 추진키로 했다. 참선지도사 자격증은 참선수행의 실제 경험을 갖춘 출가수행자나 명상의학 및 관련 학계의 대가에게 역사적으로 검증된 정통명상법과 정신의학, 심리학, 정신과학, 뇌과학 분야의 이론과 실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는 증명이다. 참선지도사는 1급과 2급 과정으로 운영된다. 2급 참선지도사 과정은 ‘참선아카데미 대강좌’를 수강하고 소속단체에서 참선교육을 받으면 된다. 1급 참선지도사 과정은 ‘대한민국 명상포럼’ 수강과 소속단체의 참선 심화교육으로 이뤄진다. 참선지도사 교육 이수자에게는 (사)한국명상총협회와의 협약에 따라 ‘명상지도사’ 자격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한편 참선지도자협회는 출가수행자와 명상 관련 전문가들이 한국불교의 정신문화와 전통수행법인 ‘참선(參禪)’의 대중화로 국가와 인류사회에 등불을 밝혀 국민의 안전과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목적으로 2018년 4월에 출범했다. 현재 축서사 조실 무여, 해인사 희랑대 조실 보광, 석종사 조실 혜국, 금강선원 조실 혜거, 내소사 선덕 일오, 대흥사 유나 정찬, 백담사 유나 영진 스님을 비롯해 전현수 정신건강전문의, 김열권 위빠사나 붓다선원장, 킴킴 마이크로소프트 명상가 등 명상전문가와 28개 수행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02)451-0203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31호 / 2020년 4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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