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위생·소독관리 업체 ㈜세원종합관리(회장 정화찬)가 3월30일 조계종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천연 살균소독수 20L, 150개로 총 3톤을 기증했다.
독실한 불교신자로 알려진 정화찬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증하게 됐다”며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코로나19로 전국 사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세원종합관리가 기증한 살균소독수 ‘나오크린’은 식품의약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친환경 살균제다. 냄새가 없고 인체에 무해해 손 세정을 비롯해 생활환경 소독 등에 두루 사용된다고 알려진다.
아름다운동행은 전달받은 살균소독수를 조계종 총무원을 비롯한 서울 내 사찰과 경상도지역의 교구본사 사찰 직지사, 해인사, 불국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세원종합관리는 이날 오전 동국대병원을 방문해 살균소독수 20L, 150개를 전달하고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노력하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32호 / 2020년 4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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