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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도예의 길 김영호 작가 향로전, ‘토림의 향연’

  • 문화
  • 입력 2020.05.20 20:18
  • 수정 2020.05.25 14:14
  • 호수 1539
  • 댓글 0

김해 동림선원 개원 2주년 기념
은암문화재단 주관, 120여 점 전시
5월31일~6월23일 선원 1층 갤러리

40여 년 도예의 길을 걸어온 토림 김영호 작가의 향로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김해 장유 동림선원에서 열린다.

은암문화재단(이사장 신공 스님)은 5월23일~6월23일 경남 김해 장유 동림선원 내 은암문화재단 1층 갤러리에서 ‘토림의 향연 - 토림 김영호 향로전’을 개최한다. 은암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동림선원 신도회가 후원하는 이 전시회는 동림선원 개원 2주년과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고 코로나19의 종식을 기원하기 위한 특별 행사로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김영호 작가의 향로 작품 1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한 점 한 점 김 작가의 손길을 거쳐 완성된 도자기 향로는 스님과 불자들은 물론 향 문화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조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작품의 대부분 개인이 일상에서 소장할 수 있는 실용적인 크기로 조성됐으며 모양과 색상도 다채롭다.

김영호 작가는 한국 최초 현대 도예가인 故 김재석 선생의 아들이다. 부친의 가르침을 이어 40여 년 동안 도공의 길을 걸어온 그의 작품은 순도 100% 금을 사용한 금채를 입힌 도자기가 손꼽힌다. 천목다완의 원료인 ‘흑유’ 생산지로 알려진 중국 복건성 건양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울산 언양에 위치한 ‘토림공방’을 운영 중이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은암문화재단 이사장 신공 스님은 “장유 불모산 자락이 신록으로 물드는 계절을 맞아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건양에서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신 김영호 선생님의 향로 작품을 다양하게 만나는 기회”라며 “부처님의 법향으로 청정한 자연환경을 회복하고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지구촌 모든 존재가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도 이번 전시회에 담았다”고 취지를 전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5월23일 오후1시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5시 사이 작품 관람이 가능하다.
055)325-4008
 

 

김해=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39호 / 2020년 5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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