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가 남북문화재 협력을 위한 북한문화재 시민강좌를 개설한다.
나누며하나되기는 5월20일 (사)문화살림과 시민강좌를 공동 주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4일~7월9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총 12강좌를 진행한다. 특히 강좌 중 2회는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DMZ 현장답사’로 이뤄진다.
시민강좌는 남북한의 문화유산을 민족 공동의 유산으로 보존해 인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도웅 스님은 “북한문화재 시민강좌는 한반도 통일과 남북협력을 위한 출발”이라며 “한국불교 문화재 위상 강화와 북한문화재 인재양성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강좌는 나누며하나되기 정책과장 문법 스님이 북한 개성 영통사 복원 추진과정과 문화 관광교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원호 국립문화재연구소 ‘북한의 명승지 및 천연기념물’, 방산중 한신대학교 교수의 ‘북한의 민족유산보호법 이해’, 아태무형유산센터 박성용씨의 ‘북한의 무형문화재’ 등의 강의도 준비돼 있다.
강좌는 서울시 후원으로 진행되면 선착순으로 6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분은 이메일( nanumyeo7100@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02)730-2401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39호 / 2020년 5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