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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석림사, 취약계층에 공양미 100포대 자비나눔

  • 교계
  • 입력 2020.05.26 13:57
  • 수정 2020.05.26 14:02
  • 호수 1540
  • 댓글 0

5월26일, 장암동주민센터에 전달
신도들 십시일반 동참으로 모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교계가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등 봉축행사를 전면 취소한 가운데 의정부 석림사가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자비나눔으로 부처님 탄생의 참뜻을 실천했다.

의정부 석림사(주지 능인 스님)는 5월26일 경내에서 ‘자비나눔 공양미’ 전달식을 갖고 10kg 쌀 100포대를 의정부 장암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석림사 회주 보각 스님, 주지 능인 스님, 이진영 장암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장 등이 참석했다.

주지 능인 스님은 “어려움에 직면한 때일수록 나눔을 통해 복을 짓고 힘을 모아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며 “스님들과 신도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공양미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이진영 팀장은 “매년 연말이면 석림사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쳐 주셨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부처님오신날 행사도 축소하신 가운데에도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며 “홀로어르신,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저소득층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석림사가 전달한 자비나눔 공양미는 신도들의 십시일반 동참으로 마련돼 뜻을 더했다. 능인 스님은 “이번 자비나눔을 위해 신도들이 쌀 1포대부터 10포대까지 각자 형편에 따라 보시에 동참해 주었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이 보시행을 통해 복을 지음으로써 그 공덕으로 우리 모두가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참다운 불자들의 모습”이라며 신도들에게 공을 돌렸다.

의정부 석림사는 군법당인 연천군 호국석림사 법회 지원, 파라미타 청소년 장학금 지원, 서울여대 대불련 활동 지원 등을 통해 꾸준히 전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8년 12월에는 불교환경연대와 함께 녹색사찰 캠페인 협약을 체결하고 1회용품 안 쓰기 등 환경운동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40호 / 2020년 6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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