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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사암연합회, 군산수송공원서 봉축법요식

  • 교계
  • 입력 2020.05.29 19:41
  • 수정 2020.05.29 21:03
  • 호수 1540
  • 댓글 0

5월24일, 사부대중 200여명 동참

군산 연등회 부촉패 전달.
군산사암연합회가 원로의원스님들에게 부촉패를 전달했다.

군산사암연합회(회장 도연 스님)는 5월24일 군산수송공원에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자비로운마음이 꽃피는 세상’이라는 봉축표어를 주제로 열린 이날 봉축법요식은 전북무형문화재18호인 영산작법보존회 스님들의 영산작법시연과 살풀이, 한량무 등의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사, 삼귀의, 찬불가, 한글반야심경, 부촉패 전달, 장학금 전달, 발원문 대회사, 법어, 봉축사, 점등 및 제등행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군산수송공원서 진행된 제등행렬.
군산수송공원서 진행된 제등행렬.

이날 행사에는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과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을 비롯해 군산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 20여명과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장, 김관영 국회의원, 신영대 국회의원 당선자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군산연등회 장학금전달.
군산연등회 장학금전달.

이날 행사에서는 군산사암연합회 스님들이 전 은적사 주지였던 금산사 주지 자산당 성우 스님과 흥천사 회주 청경당 지환 스님에게 3배를 올리고 원로의원으로 부촉하는 부촉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또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은 군산지역 청소년 10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도연 스님의 대회사.
도연 스님의 대회사.

군산사암연합회장 도연 스님(상주사 주지)은 대회사를 통해 “국가의 위기의 시간에 우리 불교는 항상 모두 함께 단결하여 부처님의 가피아래 위기극복을 위해 앞장서 왔다”면서 “코로나19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자유와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불자들이 앞장서 자비로운 마음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은 법어를 통해 “미래는 우리의 손에 달려있으니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자비롭고 실천하는 군산불자들이 군산발전을 이끌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군산 연등회 봉축사 진성 스님
군산 연등회 봉축사 진성 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고통의 시간에는 성직자가 바로서서 바로보고 바른세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오늘은 봉축의 의미보다 국가의 국난을 극복하는 불자들의 마음을 모으는 시간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축원했다.

한편 군산사암연합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든 참가자들의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적고 발열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착용 등을 마친 사람들만 참석시켰으며 매년 진행해오던 군산시내의 제등행렬을 취소하고 군산수송공원을 행진하는 것으로 연등문화축제를 마무리 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40호 / 2020년 6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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