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고판화박물관은 6월부터 12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시전지(꽃 편지지)로 내 마음 전하기’를 운영한다. 초·중·고·일반 등 13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내 마음 전하기 목판화 체험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전통판화학교’는 산사와 박물관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문화형 템플스테이이다.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숲속판화여행’을 주제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지역명사인 한선학 관장이 판화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밖에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판화로 보는 동아시아 문자도의 세계 특별전’이 7월 말까지 계속된다.
한선학 관장은 “마음을 쉬고 치유할 수 있는 힐링·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모든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진로 체험을 통해 문화시대에 필요한 창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판화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43호 / 2020년 7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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