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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모임 ‘함께’ 도시락 반찬 나눔

  • 교계
  • 입력 2020.06.26 19:03
  • 수정 2020.06.26 21:32
  • 호수 1543
  • 댓글 0

6월23일 지역어르신에 전달

사)착한벗들(이사장 회일 스님·참좋은우리절 주지) 소속 이주여성 단체 ‘함께’(대표 정옥)가 6월23일 전북생명평화센터에서 도시락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봉사와 자기계발 모임 ‘함께’는중국,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우즈벡, 일본 등 6개국 이주여성 40여명으로 구성돼있다. 2016년부터 한국전문요리와 다문화요리 강좌를 개설, 다문화요리강사 20명을 배출하고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쳐왔다.

‘함께’ 대표 정옥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한국전통요리인 잡채와 중국식 춘권과 치즈고구마 춘권을 생명평화밥상 도시락에 담아 어르신께 전달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단비같은 정을 나눴다.

‘함께’ 정옥 회장(중국이주여성)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준비해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셔서 코로나19가 소멸되면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금암동에 사는 83세 양교산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생명평화밥상 무료급식이 중단된 후로 도시락을 준비해 주어 감사하게 잘 먹고 있다”며 “오늘은 이주여성들이 잔치음식을 만들어 나눠줘 오랜만에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진중협 자연음식문화원 총무팀장은 “코로나19로 전주시에서 무료급식 중단을 요청해와 2월초부터 급식을 중단했다가 3월초부터 주2회 도시락으로 대체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후원도 출고 어려운 상황에서 착한벗들과 재료를 준비해와 맛있는 잡채와 춘권을 만들어 어르신들에 전달해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사)착한벗들은 도내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외국인노동자, 중도입국청소년, 유학생 등 외국인주민(다문화)의 권익보호와 한국사회 정착 지원 등 민간에서 다문화사업을 매진하고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43호 / 2020년 7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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