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전문 봉사단체 미소원 청년회가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간편 건강식을 보시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미소원(이사장 장유정) 청년회 미청(회장 박미주)은 6월27일 부산 개금종합사회복지관(관장 류강렬)에서 ‘어르신 원기회복키트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미소원 청년회는 개금종합사회복지관에 즉석 건강식 100세트를 전달했다. 5~6가지 다양한 건강식 즉석식품으로 구성된 100세트는 한 세트당 2만 원이 소요됐으며 총 200만 원에 상당한다. 이 건강식은 개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선정한 저소득 어르신 세대 및 독거 어르신 등 100세대에 전달됐다. 미소원 청년회 회원들은 이날 전달식 동참에 이어 직접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건강식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기원했다.
박미주 미소원 청년회장은 “미소원 청년회는 창립 이후 해마다 다양한 주제로 우리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왔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여러 지원 및 활동이 끊어지게 된 어르신들 위해 간편하게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먹거리 꾸러미를 전달하기로 회원들과 뜻을 모아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취지를 전했다.
미소원 청년회는 지난해에는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보시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44호 / 2020년 7월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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