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 대덕스님들의 가르침과 신도 한 명 한 명의 지혜를 모아 활발히 소통하고 화합하는 신도회를 만들겠습니다.”
조계종 제4교구 신도회 제13대 회장에 고광록 변호사가 취임했다. 고광록 신임 제4교구 신도회장은 7월11일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개최된 이취임식에서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적극적인 활동과 보살행을 다짐했다.
고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불교 전변확대와 사찰 신도회간 화합과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젊은 신도회, 소통하고 화합하는 신도회, 대중과 함께하는 열린 신도회를 꿈꾼다”며 “제4교구 산하 80여개 말사의 신도회가 모두 참여하는 열린 신도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념 스님은 임명장을 전달하며 “교구의 모든 불자들과 소통하고, 나아가 이 땅의 모든 생명을 항상 받들어 모시는 보살행을 실천하는 불제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고광록 신임회장은 강릉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법무법인 율곡 대표 변호사, 강릉시 사회갈등조정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46호 / 2020년 7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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