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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공감 있는 예능형 포교 콘텐츠 기대하세요”

  • 사람들
  • 입력 2020.08.10 18:04
  • 수정 2020.08.11 10:47
  • 호수 1549
  • 댓글 1

유튜브 크리에이터 ‘고사리유랑단-GO!사리’

“기존 불교에 대한 편견을 깨고 재미와 공감이 있는 예능형 포교 콘텐츠를 선보이겠습니다.”

불교를 좋아하는 창작자이자 청년 불자들이 뭉쳤다. 30대 청년들로 구성된 ‘고사리유랑단-GO!사리(이하 고사리)’가 그 주인공이다.

프로젝트 그룹인 고사리는 8월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그들의 유튜브 채널을 이끌어 갈 콘텐츠를 공개하고 “부처님 가르침이 담긴 예능형 포교콘텐츠로 불교의 매력을 만천하에 알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고사리는 조계종 포교원이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불교SNS채널운영 전문가 지원사업’을 통해 탄생했다. 포교원은 변화하는 뉴미디어 포교환경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2019년 불교크리에이터 1기, 총 7팀을 위촉하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등지에 100여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발행한바 있다. 고사리는 영상분야에 강산, 미술분야에 장정윤, 음악 분야에 찬불가 앙상블그룹 별빛사리(송우주, 서정민, 송승현) 등 1기 중 분야별 우수 창작자로 선정된 3팀으로 구성됐다.

‘GO!사리’는 팀원인 강산씨가 운영하는 유투브채널 ‘아이go절런’의 ‘go’와 찬불가 앙상블그룹 별빛사리의 ‘사리’가 모여 만들어진 합성어다.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도 자생하며 잘 자라는 고사리처럼 ‘GO!사리’도 어디서든 불교의 매력을 뿜어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고사리는 “우리가 부처님처럼 유명해질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가지고 시작됐다. 5월부터 학습모임을 통해 콘텐츠의 방향성과 내용을 함께 논의해왔다. 전국 사찰을 방문해 운력과 봉사를 하는 청년불자들의 모습을 주요 테마로 콘텐츠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고사리는 “신행과 교육이 중심이었던 기존 포교 콘텐츠 공식을 깨고 재미와 공감을 앞세운 예능형 포교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불교에 대한 편견을 통쾌하게 깨부수고 청년불자로서의 역할을 고민하면서 사찰과 스님, 기성 불자 세대와의 소통을 도모할 것”라고 말했다. 이어 “몸에서 사리가 나올 정도로 포교하고 싶다”며 “고사리의 콘텐츠로 인해 불교 콘텐츠 제작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이를 만드는 코르에이터 도반들도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21편으로 제작될 이들의 콘텐츠는 쇼케이스에서 발표된 1편 ‘불자들에 대한 편견’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GO!사리’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annel/UCtjEW_-TCj3piIdTH8EFxQg/featured)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49호 / 2020년 8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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