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시각 스님)가 전남 완도 신흥사(주지 법공 스님)에서 8월14~16일 ‘제26회 어린이생태학교’를 진행했다. ‘숲속 친구들아 안녕!’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어린이생태학교에는 총 43명이 참여해 다양한 환경 생태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완도에서 진행된 어린이생태학교는 바다가 보이는 산사에서 아이들이 휴대폰을 내려놓고 환경을 생각하고 이해하며 자연에 한 발짝 다가가는 시간이 됐다.
어린이생태학교에서는 빈 그릇 운동, 자원순환교육 재활용법 배우기, 나와 이웃과 지구를 생각하는 바른 먹거리, 지성스님과 함께하는 장도 마음여행,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 영화상영, 노래와 율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가자 양현준 학생은 “어린이생태학교에선 휴대폰 없이 지내다 보니 많이 힘들고 시간조차도 알기 힘들었지만 모든 프로그램이 재미있었다”며 “선생님도 친절하고 물놀이도 재미있고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 아침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느끼는 신기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50호 / 2020년 8월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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