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에 진주 무애사 주지 성공 스님이 임명됐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8월26일 총무원 교역직 종무원에 대한 소폭 인사를 단행하고, 사회부장에 성공 스님을 임명했다. 전 사회부장 덕조 스님은 복지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으며 총무국장에 범종, 감사국장에 성주, 상임감찰에 석명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원행 스님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새로 소임을 맡게 된 스님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시국이 어수선한데 새롭게 소임을 맡게 돼 책무가 클 것”이라며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종단과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사회부장 성공 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을 잘 모시고, 부실장스님들과 화합해 종단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공 스님은 혜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0년 수계했다. 총무원 호법부 상임감찰, 약천사, 운지사, 성전사 주지를 역임했다. 현재 진주 무애사 주지를 맡고 있다.

복지특별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긴 전 사회부장 덕조 스님은 혜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4년 수계했다. 총무원 사회부장, 하양포교당, 진불암, 불굴사 주지와 15·16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제주 약천사 주지를 맡고 있다.

총무국장 범종 스님은 근일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7년 수계했다. 총무원 기획·홍보·감사·문화·호법국장,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업국장, 광흥사 주지를 역임했다. 현재 철원 안양사 주지를 맡고 있다.

감사국장 성주 스님은 종상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1년 수계했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호법부 상임감찰을 역임했다.

호법부 상임감찰 석명 스님은 덕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0년 수계했다. 법주사 승가대를 졸업하고 현재 여주 반야사 주지를 맡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51호 / 2020년 9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