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 기업인들이 의왕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에 31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 300여개를 기탁했다.
의왕 지역 기업으로 조명장치 제조업체인 민성은 8월31일 160만원 상당 손소독제를 청계사에 기증했다. 청계사에 직접 방문한 김민수 민성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모습을 보고 작은 정성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초화장품 개발과 화장품 부자재 유통업체인 썬시엔비도 택배를 통해 15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청계사에 전했다. 이찬희 썬시엔비 대표는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모으고자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손 소독제 등 물품을 후원해줘 감사하다”며 “법당 등 경내 곳곳에 잘 배치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52호 / 2020년 9월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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