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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 전통 잇고 불교 현대화 앞장설 것”

  • 동정
  • 입력 2020.09.14 14:10
  • 호수 1553
  • 댓글 0

법륜불자교수회 장호경 신임회장

장호경 대구한의대 의료산업융합학부 교수가 8월30일 대구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봉행된 ‘법륜불자교수회 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제17대 회장에 취임했다. 장 회장은 “법고창신의 원력으로 사찰순례와 수련회 등 전통을 잇고 현대사회 불교 발전을 위한 교수불자들의 역할을 실천할 것”이라며 “김성규 전임 회장의 열정을 이어 발전하는 불교 신행단체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 회장은 “불자 수가 줄어들면서 법륜불자교수회 역시 한때 500명까지 확장되었던 모임이 현재는 200여명으로 줄어든 상태”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순례와 신행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심 포교에 대한 불자 교수들의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교수들이 가장 잘하는 분야가 채록하고 정리해 책을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 도심 포교사찰의 포교 활동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책으로 엮는 작업에 법륜불자교수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박사과정 시절부터 법륜불자교수회와 인연을 맺었으며 1994년 교수 임용 직후 회원으로 가입해 총무이사, 재무이사, 부회장 등을 두루 지냈다. 

한편 법륜불자교수회는 1988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교수들을 중심으로 불교의 과학화, 현대화를 발원하며 설립됐다. 1993년 제1집 ‘세간과 출세간의 만남’, 2000년 제2집 ‘불교와 학문의 만남’ 2009년 제3집 ‘불교와 사회의 만남’을 출간했으며 지난 2018년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불교와 문화의 만남’을 출간했다. 현재 법륜불자교수회는 홀수달마다 모임을 개최하고 있으며 상반기 사찰순례, 하반기 수련회 등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한국교수불자연합회 정기 학술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53호 / 2020년 9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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