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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HC, 종로에 불교용품 전문점 ‘승소’ 개소

  • 교계
  • 입력 2020.10.14 18:51
  • 수정 2020.10.16 15:58
  • 호수 1557
  • 댓글 0

10월14일 개소식…원행 스님 등 참석
합리적 유통구조로 불교용품 값싸게 보급
불자에 할인 혜택…수익금, 승려복지 출연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대표이사 지현 스님)가 불교용품 보급 및 합리적인 유통을 위해 서울 종로에 불교용품 전문매장을 열었다.

㈜도반HC 산하 ㈜도반유통(대표 윤찬목)은 10월14일 서울 종로 전법회관 1층에서 불교용품 전문 공공플랫폼 매장인 ‘승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도반HC 회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대표이사 지현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총무원 사업부장 주혜, 보문사 주지 선조 스님 등 이사스님과 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 불교문화재연구소장 제정 스님, 최연 한국도자재단대표 등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승소가 개소되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도반HC 대표이사 지현 스님과 사업부장 주혜 스님을 비롯해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부대중 모두 편리하게 이용하고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도반유통은 승려복지 등 종단목적사업 기금확충을 위해 2017년 출범한 사업지주회사 ㈜도반HC 산하에 설립된 사업장으로 종단의 달력보급과 함께 종단 브랜드인 승소상품 보급 사업을 진행해왔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의 ‘나무카페’와 ‘강화 보문사 도반마을’에 매장을 운영했다. 이런 가운데 합리적인 유통구조를 통해 불교용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불교용품 전문점 ‘승소’를 개소했다.

‘승소’에서는 기존 종단 브랜드 승소상품을 비롯해 종단 표준 내지 인증을 거친 연등, 승복, 차, 향, 불구 등이 판매된다. 또 불교문화상품을 생산하는 사찰과 종단 소속 스님, 불교계 문화상품 개발에 진력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공공 상설전시장을 제공하는 런칭 사업도 진행한다. 사회 공익성을 지닌 문화상품들을 매칭해 불교계 전체 문화상품의 질을 향상하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도반HC에 설치한 ‘연구소불모’를 통해 전각 건립과 사찰운영에 필요한 불상 및 탱화 등을 조성하는 불모 상담 및 지원 사업을 병행하면서, 천연수제침향 등 승가에서 유래한 전통품목을 개발해 전시하고 대중화한다는 방침이다.

총무원 사업부장 주혜 스님은 “승소를 개소한 목적은 우수한 불교용품의 합리적인 유통구조를 만들고, 스님과 불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보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매경로를 찾지 못하는 소상공인의 제품도 유치하는 등 판매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반유통은 스님과 불자들의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조계종 신도증을 소지한 불자들에게는 전 품목을 1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스님들에게는 15% 혜택을 제공한다. 판매수익금은 기본경비를 제외한 전액을 승려복지기금으로 출연된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57호 / 2020년 10월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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