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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증심사, 구직난 겪는 청년들에게 먹거리 지원

  • 교계
  • 입력 2020.10.16 20:11
  • 호수 1577
  • 댓글 0

10월14일, ‘행복푸드’ 업무협약

광주 증심사(주지 중현 스님)가 지역 청년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위해 자비신행회(이사장 김삼옥), 광주 동구청(청장 임택), 사)동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증심사는 10월14일 광주 자비신행회에서 ‘청년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및 동구 청년 행복푸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증심사와 각 기관은 ▲청년정책 상호연계 프로그램 개발 ▲상호 공동성장을 위한 정보교류 및 자문 ▲민관 공동사업 발굴 등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추진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첫 번째 민관협력 사업으로는 코로나19 이후 실업, 휴업, 휴직 등으로 구직난을 겪는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식사권 보장을 제공하기 위한 ‘동구 청년 1인가구 행복푸드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사업 대상자는 지난달까지 청년 1인가구의 신청을 받아 33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을 대상으로 10월14일~12월2일 주 1회 최대 8주 동안 반찬과 식재료가 지원된다. 이날 전달된 음식은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을 비롯한 증심사 신도와 자비신행회가 아침부터 만든 소불고기, 햄·어묵볶음, 버섯장아찌, 진미채 등 반찬과 사과, 메론 등의 과일, 즉석밥 등이다.

이후 증심사와 자비신행회는 500만원 상당의 음식 제조 및 도시락 포장, 식재료를 후원한다. 동구청은 사업 홍보와 청년 선발을 위한 주기적인 모니터링 등 행정적 지원을, 동구자원봉자센터는 포장된 식품 배송 업무를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광주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은 “첫 번째 사업인 청년들을 위한 활동뿐 아니라 템플스테이, 스님과의 상담·명상을 통한 우울감 해소,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개발할 예정”이라며 “청년들과 대화와 소통 속에서 청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청년들이 삶의 질이 향상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도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일상이 흔들리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최소한의 기본권이 보장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조금 더 행복해 질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57호 / 2020년 10월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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