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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증심사 취백루, 신도·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교계
  • 입력 2020.10.26 16:11
  • 수정 2020.10.27 16:09
  • 호수 1558
  • 댓글 0

10월17일, 리모델링 마치고 개관
총 사업비 4억8000여만원 투입

광주 무등산 증심사(주지 중현 스님)는 10월17일 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전통문화관 취백루 개관기념식’을 봉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증심사 회주 진화 스님을 비롯해 주지 중현 스님 등 증심사 스님들과 신도, 임택 광주 동구청장, 조정구 구가건축사무소장, 박은정 모디자인대표 등 사부대중 50여 명이 참석했다.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통문화관 취백루는 지금까지 해왔던 취백루의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은 물론 광주 문화의 중심이 되는 공간, 신도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심사 회주 진화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취백루 리모델링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며 “도움주신 분들의 뜻에 맞게 시설을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새롭게 문을 연 취백루는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소실됐다 광해군 원년(1609년)에 중창되고 한국전쟁 중 화마로 다시 전소됐다가 영조 스님이 주지로 있던 1988년 중창되는 등의 부침이 있었다. 1988년 2층 건물로 지어진 취백루는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 공간, 템플스테이 체험, 불교행사, 종무소 등으로 활용됐으나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건물이 노후하고 난방문제 등으로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취백루 리모델링은 총사업비 4억8천2백5십만원(한국불교문화사업단 3억7천만원, 자부담 1억2백오십만원)으로 올해 6월22일 착공해 9월30일 준공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58호 / 2020년 10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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