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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회연구소, ‘한국사회 공동체와 불교의례’ 학술세미나

  • 교계
  • 입력 2020.11.18 11:31
  • 호수 1562
  • 댓글 0

11월20일,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서
수륙재·위령제 등 4가지 주요 의례 중심

공동체를 중심으로 ‘호국’의 현대적 의미를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 스님)는 11월20일 오후 2시 서울 전법회관 3층 보리수 회의실에서 ‘불교의례와 국가(2)-한국사회 공동체와 불교의례’를 주제로 호국불교연구 하반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하반기 세미나는 현대·공동체·의례를 키워드로 현재 한국사회에서 진행 중인 불교의례 중 공동체성을 지향하는 사례를 알아본다. 특히 수륙재, 위령제, 연등회, 방생법회 등 한국 사찰에서 시행되고 있는 4가지 주요 의례행사를 중심으로 각각의 역사적 전개, 현대적 계승의 현황, 향후 과제 및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학술세미나에서는 △수륙재의 ‘鎭護性’과 그 本來性 회복(이성운/동방문화대학원) △위령제에서 위령재로-불교적 위령재 정립을 위한 시론(이재수/동국대 불교학술원) △연등회의 전통 계승과 민속적 성격(이종수/순천대) △중화권과 일본의 21세기 방생의식-생태계 보호를 위한 대안적 사례를 중심으로(김성순/한국전통문화대)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구미래 불교민속연구소 소장, 한상길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윤소희 위덕대 밀교문화연구원 교수, 최원형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소장이 지정토론을 맡고, 송현주 순천향대 교수가 사회를 진행한다.

불교사회연구소는 “학술세미나를 통해 호국불교의 역사 및 사례를 조사, 연구하고 이를 외국의 호국불교 사례와 비교하며 나아가 오늘날의 불교가 호국불교적 가치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연구할 것”이라며 “한국문화사에서 불교의 역할과 가치를 확인하고, 한국 불교문화 전통을 계승해 불자와 국민들의 교육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불교사회연구소는 2011년 개설된 후 매년 2회씩 호국불교연구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도 ‘불교의례와 국가-국가재난에 대한 불교의 의례적 대응’을 주제로 전쟁·가뭄·역병 등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불교계의 노력을 의례 중심으로 살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62호 / 2020년 11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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