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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각 스님 표현은 악구 자기 안목 수준 보여줘”

  • 교계
  • 입력 2020.12.04 11:40
  • 수정 2020.12.07 11:40
  • 호수 1564
  • 댓글 1

이제열 법사 본지 기고에서

이제열 법림선원 지도법사가 혜민 스님을 “기생충”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다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한 현각 스님을 두고 “현각 스님이 수행자로서 혜민 스님에게 행한 악구에 대해 공개 사과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법사는 11월30일 법보신문 기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법사는 “같은 일불제자 도반을 향해 ‘도둑놈’ ‘기생충’ ‘지옥행’ 등 과격한 용어는 그 말의 옳고 그름을 떠나 출가자의 언행으로 적절치 않다”며 “잘못을 따지고 책임을 묻는데 있어서도 예의와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은 상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혜민 스님이 출가자로서 기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사람들을 실망케 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며 “그렇더라도 현각 스님의 무모한 언어표현과 경솔한 행동은 질책 받아 마땅하다”고 단언했다.

혜민 스님과 70분 동안 통화했다는 현각 스님은 비판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이에 대해 이 법사는 “혜민 스님과의 70여분의 통화 끝에 ‘도둑놈’이 불과 하루만에 ‘아름다운 인간’으로 변한 것은 현각 스님의 안목이 애초 그 정도 수준에 불과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현각 스님이 자신이 스스로 아름다운 인간이기를 바란다며 극단적 언어의 출처인 마음을 들여다보고, 행여 아상에 휩싸여 있는 건 아닌지 반문해 봐야한다”고 촉구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64호 / 2020년 12월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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