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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득 시인,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수상

  • 교계
  • 입력 2021.01.12 17:40
  • 수정 2021.01.15 10:45
  • 호수 1570
  • 댓글 0

한국동시문학회 수상자 선정
“60년차 시인의 완숙함 담겨”

신현득 시인
신현득 시인

신현득 시인이 한국동시문학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동시문학회(회장 권영상)는 12월30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출간된 70여편의 동시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동시의 눈과 귀’(시간의물레)를 펴낸 신현득 시인을 2020년 수상자로 정했다.

주최측은 신 시인의 37번째 동시집인 ‘동시의 눈과 귀’에 대해 “이론과 작품성을 갖춘 동시의 선구자로서 등단 60년차 시인의 완숙한 시적 호흡이 담겨 있는 동시집”이라며 “신 시인의 변함없는 시작 자세와 무궁무진한 소재의 다양성이 돋보이는 동시집”이라고 평가했다.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소년 한국일보 취재부장을 역임한 신 시인은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문구멍’이 가작으로 입선한 뒤, 이듬해 같은 신문 신춘문예에 동시 ‘산’이 당선돼 등단했다. 1961년 동시 ‘이상한 별자리’로 제1회 소년한국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같은 해 제1 동시집 ‘아기 눈’을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수많은 시를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동시인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11년부터는 법보신문에 불교동화, 동시 등을 지속적으로 연재해오고 있다.

한편 한국동시문학회는 9편의 ‘올해의 좋은 동시집’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의 좋은 동시집은 ‘배짱도 좋다(고윤자)’, ‘고양이와 나무(권영상)’, ‘몸 튼튼, 마음 튼튼(문삼석)’, ‘열 살짜리 벽지(김순영)’, ‘풀꽃과 악기(오순택)’, ‘괜찮아 너는 너야(이수경)’, ‘나는 생각 중이야(이화주)’, ‘으라차차 손수레(차영미)’, ‘나에게 우체국 하나 있네(하청호)’ 등이다.

시상식은 2월20일 한국동시문학회 총회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570호 / 2021년 1월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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