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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관법 우곡선원, 유튜브로 수행정진 돕는다

  • 교계
  • 입력 2021.01.15 18:36
  • 호수 1570
  • 댓글 3

채널 ‘사단법인 우곡선원’ 개설
우곡선원 회원들 사이에서 인기

채널 ‘사단법인 우곡선원’ 사진. 유튜브 캡처.
채널 ‘사단법인 우곡선원’ 사진. 유튜브 캡처.

수행참선도량 우곡선원(선원장 우곡 선사)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수행자들의 정진을 돕고 있어 화제다.

코로나19로 정기법회를 비롯한 참선법문과 야단법석 등 대면법회가 어려워지자 우곡선원은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사단법인 우곡선원’을 개설했다. ‘부처님의 가피와 실상관법’ ‘참선을 어떻게 할 것인가’ 등 법문 영상으로 채워진 채널은 선원에 오지 못하는 수행자들의 정진을 위해 업로드되고 있으며 현재 24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평소 수행자들이 궁금해할 법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8분 내외로 제작된 영상 내내 대자연을 배경으로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이어 부드러운 나레이션이 우곡 선사의 법문을 읽어주며 수행으로 안내한다.

우곡선원에서 수행한 지 20년이 넘었다는 원경(67) 불자는 “직장생활 당시 후배들에게 화를 내는 등 날카로운 성격을 가지고 있었으나 수행 후에는 부드러워진 내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단체수행을 할 수 없지만 유튜브 채널에 올리는 법문 덕에 수행하는 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공덕행(61) 불자는 “우곡선원과 인연을 맺기 전까지는 매사 우울감에 빠져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경우가 자주 있었다”며 “수행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삶이 한층 편안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법회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유튜브에 올라오는 법문을 들으며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

우곡 선원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다 보니 수행자들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며 “불자들이 수행의 끈을 놓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유튜브 개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국이 어려운 것을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수행자들은 부처님 법을 믿고 정진하면 고난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곡선원 수행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3주에 걸쳐 주 2회 초심자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모집은 연 5회 이뤄지며 교육 수료 이후 법회에 참석할 수 있다. 서울선원 070)7568-3128, 부산선원 051)740-6288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570호 / 2021년 1월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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