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복지재단 산하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은해)는 2월15일 부산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2021년도 용호 통합방과후학교’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부산시교육청은 지역적 한계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초등학교 1~2학년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어린이 소질적성 계발과 학교의 방과후학교 업무경감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용호 통합방과후학교는 부산 남구 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맞춤형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영과목은 창의력쑥쑥과정(국·영·수, 코딩, 미술)과 성장쑥쑥과정(국·영·수, 신체활동, 보드게임)으로 구성된다. 각 과목은 개별신청도 가능하며 각 가정에서 과목선택 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안전도우미 및 통학버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은해 용호종합사회복지관장은 “교육청, 지역사회와 더불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복지관이 지역 어린이 돌봄의 중심 역할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도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부산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오랜 전통과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가진 복지관에서 최선을 다해 협력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부산시교육청과 통합방과후학교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은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알로이시오기지 1968 등 두 곳이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74호 / 2021년 2월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