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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성화 스님, 종회의원 보궐선거 무투표 당선

  • 교계
  • 입력 2021.02.24 17:44
  • 수정 2021.02.25 10:51
  • 호수 1575
  • 댓글 0

2월24일 범용·보화스님 후보사퇴
방장스님 등 단일화 조율로 확정

3월4일 제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통도사 중앙종회의원에 출마했던 범용 스님과 보화 스님이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통도사도 선거 없이 성화 스님을 중앙종회의원으로 확정지었다.

통도사 관계자에 따르면 2월24일 오후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범용 스님과 보화 스님이 후보사퇴서를 제출했다. 통도사 교구선관위는 후보사퇴서를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에 공식 접수했다. 이에 따라 성화 스님이 단독후보로 남게 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는 고운사 등운, 관음사 함결 스님의 사직과 통도사 각성 스님의 입적으로 비롯됐다. 보궐선거에서는 통도사를 제외하고 고운사에서 범종, 관음사에서 향림 스님이 단독후보로 출마해 일찌감치 무투표당선을 확정했다. 통도사는 범용, 보화, 성화 스님이 출마해 경선이 예상됐다.

그러나 통도사 내부에서 각성 스님의 입적에 따른 보궐선거라는 점에서 가급적 선거 없이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특히 영축총림 방장스님 및 통도사 주지스님을 비롯해 문중의 중진스님들도 선거 없이 합의를 통해 선출하자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날 오후 방장스님이 교구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후보간 조율을 진행하면서 성화 스님이 최종 단독후보로 결정됐다.

성화 스님은 정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4년 통도사에서 청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8년 통도사에서 청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중앙승가대를 졸업했으며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업국장, 16대 중앙종회의원, 초심호계위원, 고양 덕양행신종합복지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 장안사 주지를 맡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75호 / 2021년 3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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