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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육원, 승가결사체 인증단체 27곳 선정

  • 교계
  • 입력 2021.02.25 18:09
  • 수정 2021.02.26 18:59
  • 호수 1575
  • 댓글 0

2월25일 인증서 수여식 진행
대현보현회 등 4곳 신규 단체
4개 분야서 23개 단체 재인증

조계종 교육원이 2월25일 승가결사체를 구성해 전법활동을 펼치고 있는 27곳 단체를 선정해 인증서와 지원금을 전달했다.
조계종 교육원이 2월25일 승가결사체를 구성해 전법활동을 펼치고 있는 27곳 단체를 선정해 인증서와 지원금을 전달했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진우 스님)이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각계에서 전법교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승가결사체 27곳을 선정해 인증서와 지원금을 전달했다.

교육원은 2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승가결사체 전법교화활동 단체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교육원장 진우 스님은 교육부장 서봉 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코로나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현실에서도 승가결사체는 호스피스, 국제구호, 심리치료, 청소년 포교, 교정교화, 환경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법활동을 해왔고, 온라인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비대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새로운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아가고 있는 스님들의 노고에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치하했다. 이어 “급변하는 현대사에서 한국불교가 그 종교적 사명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승가결사체가 더욱 성장하여 자비의 삶을 실천하고 전법과 교화활동을 통해 사회를 이끌어가는 길에 앞장서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올해 승가결사체 전법교화활동 인증단체로 4곳을 신규 선정했다. 군인과 노인,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빵을 제공하며 자비보살행을 실천하고 있는 ‘대현보현회 자비애빵’를 비롯해 일반 대형병원과 요양병원을 찾아다니며 환자들의 심신 안정을 돕는 ‘자비실천 병원포교단’, 부산 해운대구에 도서관을 설립해 청장년층 불자들을 대상으로 신행활동을 돕고 있는 ‘해운대구 천초 작은도서관’,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다문화가정에 밑반찬과 난방비·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희망드림’이 신규 단체로 선정됐다. 이들 단체에는 종단보조금이 지원됐다.

뿐만 아니라 교육원은 23개 승가결사체에 대해 재인증했다. 이 가운데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강의와 설법을 통해 불교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강의·설법’분야 승가결사체가 10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화재 지킴이 등 생활불교지도활동 단체 6곳, 호스피스를 비롯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자비보살행’분야가 5곳, 국제구호 등 사회활동을 진행하는 단체 3곳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단체들에 대해서도 지난해에 이어 종단보조금이 지원됐다.

승가결사체 연수인증제도는 2018년 스님들의 전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구족계를 수지한 스님 4인 이상이 모여 △어린이, 청소년 교도소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불법을 전하는 강의·설법 △호스피스, 간병 등 중생의 이익과 행복을 위한 자비보살행 △인권, 노동, 환경, 통일, 국제구호 등의 사회활동 △참선, 선무도, 지화 등의 생활불교 지도활동을 진행하면 승가결사체로 인정받는다. 조계종은 해당사업에 따라 승가결사체 지원을 위해 매년 종단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75호 / 2021년 3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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