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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나누우리,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

  • 교계
  • 입력 2021.04.02 21:20
  • 수정 2021.04.04 00:36
  • 호수 1580
  • 댓글 0

회원사찰 동참·모금 결의 ‘세 손가락 배지’ 나눔도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호명 스님) 산하 국제구호단체인 사단법인 나누우리(이사장 도산 스님)가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며 모금활동을 시작한다.

나누우리는 최근 미얀마 관련 긴급 논의를 갖고 “나누우리는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쿠데타에 저항하며 시민들의 민주화 요구를 지지한다”며 “천불천탑의 불교 성지 미얀마에서 군인들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에게 무자비한 총격을 가해 수백 명이 죽고 수천 명이 고문과 폭력으로 고통당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밝혔다. “이에 종단 유일의 국제구호 단체인 사단법인 나누우리에서는 미얀마 민주화 항쟁에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도록 ‘세 손가락 경례 배지’ 나눔을 통해 미얀마 민주화 지지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나누우리는 “세 손가락 경례는 독재에 대항하고 대의를 위해 희생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민주 항쟁을 상징하는 배지로 지지 의사를 천명하고 미얀마 국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스님들과 불자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국의 나누우리 회원사찰들도 사찰 주변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모금 활동으로 미얀마 민주화 지지 운동을 시작했다.

나누우리 회원사찰인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은 “미얀마 국민을 억압하는 총칼이 그들의 생명을 앗아간다고 해도 민주주의에 대한 미얀마 국민들의 열망마저 가져갈 수 없다는 사실을 불법 쿠데타 세력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며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희생된 분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나누우리 회원들도 지지 운동과 모금 활동 등을 통해 미얀마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80호 / 2021년 4월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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