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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대원장학회, 동국대 경주캠 유아교육과 장학금

  • 교계
  • 입력 2021.04.08 09:35
  • 호수 1581
  • 댓글 0

4월6일 재학생 전원에 100만원씩
대원 스님 “자존감 높은 삶 살길”

성전대원장학회(이사장 대원스님)가 동국대 경주캠퍼스 유아교육과 재학생 전원에게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전대원장학회는 4월6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글로벌ACE홀에서 ‘장학금 수여식 및 대원 스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성전대원장학회는 2008년 동국대 유아교육과 교수 대원 스님이 유아교육과 경쟁력 강화와 미래 우수교사 양성을 위해 불자, 지인 등 40여명과 함께 뜻을 모아 출연한 장학회다. 성전대원장학회는 이날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인 112명의 학생 전원에게 100만원씩 총 1억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1120만원의 장학기금을 이영경 경주캠퍼스총장에게 전달했다.

이사장 대원 스님은 1990년 경주캠퍼스에 부임한 후 성전대원장학회, 엑셀런트장학회, 사범교육대학장학회를 설립해 지금까지 총 293명의 제자들에게 3억2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스님은 “지난 31년간 교직 생활을 뒤돌아보면 어려움과 곤란한 적도 있었지만 이러한 것들이 결국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여러분들이 누군가 삶의 무게로 힘들어할 때 스스로 등불을 밝혀 나와 남을 비출 수 있는 자존감 높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 여러분들의 모든 선행이 뜻대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제자들을 축원했다.

조현지 유아교육과 학생회장은 “대원 스님에게 자비와 나눔의 마음을 배울 수 있게 되었고 장학금의 의미를 되새겨 훗날 다시 베풀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겠다”며 “작은 것 하나도 나누고 서로 사랑하라는 교수님의 소중한 가르침에 따라 훌륭한 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여하지 못한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감사의 마음과 기쁨을 함께했다.

이영경 경주캠퍼스총장은 “대원 스님은 학생들에게 지식뿐 아니라 보시행을 몸소 실천하여 나누는 마음과 사람의 도리를 함께 알려주셨다”며 “8월 퇴임을 앞두고 학과 전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회향하시는 대원 스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영예로운 퇴임에 축하와 함께 아쉬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81호 / 2021년 4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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