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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가장 아름다운 방생”

기자명 이창윤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생명나눔실천회, ‘자비헌혈 봉사단원 모집’
지역별 조직 운영…‘헌혈 운동 조직화’ 의의

헌혈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한 자원봉사모임이 결성된다.
생명나눔실천회(이사장 법장 스님)는 그동안 산발적이거나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오던 헌혈운동을 조직화해 헌혈운동을 체계화 시키기로 하고 `자비헌혈봉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생명나눔실천회는 그동안 회원 가입 때 헌혈 여부를 표시하도록 했으나 강제할 방법이 없어 수혈자와 회원을 연계해 주거나 수집된 헌혈증 제공,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선에서 그쳤다.

봉사단은 앞으로 △헌혈증 수집 △회원과 수혈 연결 △전혈 및 성분 헌혈의 정례화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실천회는 회원들 간의 비상연락망 구축, 각 PC통신 불교동호회 게시판에 안내문 게재,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봉사단 메뉴 개설, 대불련·대불청 등 각 신행단체에 대한 홍보강화 등 회원 모집 및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 본부에만 이미 20여 명의 불자들이 봉사단 참여 의사를 전해온 상태다.

실천회는 또 이미 설립돼 있는 지부를 활용하거나 대도시 지역에 지부를 새로 개설해 각 지역별 봉사단을 함께 운영해 가기로 했다. 광주지부의 경우 대불련 광주지구, 원각사 청년회, 광주불교교육원을 중심으로 `혈소판 공여자 모임'이 결성돼 회원을 모집 중에 있는 상태다. 지부는 4월 중에 광주지역 전체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충남 지부의 경우 운산공고와 연대해 매년 벌이고 있는 백혈병 어린이 돕기 헌혈증서 모집운동을 확대 개편해 운영할 계획이어서 봉사단 결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생명나눔실천회 조영훈 사무차장은 봉사단 결성과 관련해 “자발적으로 헌혈을 하거나 헌혈증을 기증하자는 캠페인은 많았지만 봉사모임을 구성해 조직화 한 것은 처음”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조 차장은 또 “그동안 1달에 5회 정도 헌혈 요청이 들어왔지만 그때마다 충분한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봉사단 모임이 상설화되면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나눌 수 있는 만큼 불자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02)734-8050


이창윤 기자

헌혈이란

심장이나 콩팥 등 장기를 대신할 인공장기는 개발되고 있지만 피를 대신할 물질은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다. 수술이나 병치료를 위한 피는 헌혈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헌혈은 대개 몸속의 피를 있는 그대로 뽑는 전혈과 혈소판만을 뽑아내는 성분헌혈이 있다. 전혈을 통해 뽑은 피는 45일, 혈소판은 2∼3일이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의학적으로 헌혈은 건강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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