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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 침묵의 소리’

  • 불서
  • 입력 2004.08.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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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집 다큐멘터리

유적 속에서 만나는 신라인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진정한 경주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누구든지 잠시 머뭇거릴 것이다.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를 그저 현재의 모습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역사 속에서 세월을 구분해 내며 읽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 9월 2일 MBC에서 방송의날 특집으로 방영한 디지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신라 천년 침묵의 소리’는 경주라는 현재의 공간을 천년의 시간으로 구분지어 입체적으로 보여주었다. 신라의 역사를 ‘탄생’부터 ‘소년기’, ‘청장년기’, ‘노년기’에 이르는 흐름에 비유해 바라보았다. 특히 역사와 문화에 대해 딱딱한 서술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어 누구나 쉽게 경주의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박혁거세가 태어났다는 나정에서 시작해 초기 왕들의 무덤인 오릉, 부처골 감실석불, 삼화령 애기부처, 분황사 금강역사와 선도산 마애삼존불을 따라가며 신라 문화의 변화를 보게된다. 사천왕상에 새겨져 있는 신라인의 용맹한 기상과 석굴암을 통해 완벽한 미의 세계를 볼 수 있다.

불상을 포함한 문화재 속에서 불교가 어떻게 숨쉬고 있는지, 당시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았을지 생각하게 한다.



공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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