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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소년이 바라본 티베트 정경

  • 불서
  • 입력 2004.08.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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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쉬』사브리예 텐베르켄 지음

티베트는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아직 달라이라마밖에 연상시킬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 나라다. 달라이라마에 대한 각종 저서와 티베트에 대한 사진집들이 지난해 몇 권 출간돼있지만 막상 달라이라마를 제외한 보통의 티베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잘 모른다.

이 책 타쉬는 소제목으로 붙은 ‘영혼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티베트 소년’이 보여주듯이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는 티베트 소년이 어떻게 교육을 받아왔는지, 티베트 사람들은 장애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소개하는 책이다.

독일인 시각장애자인 저자는 티베트어를 배우고 티베트 점자를 개발해 라사에 시각장애인 학교를 세웠다. 주인공 타쉬는 바로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다. 소설이 아니라 실제 인물의 이야기를 풀어 쓴 것이어서 타쉬라는 장애아동의 마음만이 아니라 티베트 사람들의 구체적인 생활을 알 수 있다. 타쉬를 둘러싼 아름다운 티베트의 정경도 사진작가 오라프 슈베르트의 사진으로 접할 수 있다.

샘터에서는 이 책을 저시력자를 위한 확대글자와 점자를 추가해 점역판도 출간했다. (샘터, 8500원)



공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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