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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날아온 절’

기자명 공선림

KBS 위성 애니멘터리 한국설화

보덕 화상의 경복사 전설 그려내삼국시대 초에는 기존의 민간종교를 비롯해 중국에서 받아들인 종교들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종교간 갈등을 겪었다. 도교와 불교 역시 우리 나라에 들어와서 충돌이 있었다. 보덕 화상의 전설은 그러한 종교 갈등을 설화로 풀어낸 것으로 보인다.
KBS 위성방송 애니멘터리 한국설화에서는 지난 1월 7일 ‘하늘로 날아온 절’이라는 제목으로 보덕화상의 설화를 소개했다.
고구려 영류왕 시절 불교와 유교가 퍼져있었음에도 도교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보덕화상이 반대했지만 임금이 도교를 받아들이자 보덕화상 자신이 거처하던 법당을 백제의 고대산으로 날려 옮겼다는 얘기다. 완주 고달산에 있는 경복사 터를 직접 보면서 기와, 돌, 말라버린 우물 등을 통해 잡초 속에서 절의 흔적을 찾아 보여준다.
프로그램에서는 보덕 화상이 어떤 인물인지도 소개했다. 원효, 의상 스님 등 고승을 제자로 배출했고 일승, 심정, 대원 세 스님이 경복사를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대원사를 지었다는 이야기도 소개했다.
보덕 화상이 현대 대한불교열반종의 시조가 됐다는 사실을 통해서 옛 고승들이 어떻게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는가도 알 수 있다.

공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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