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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을 어찌해야 좋겠는가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나그네가 긴 여행 끝에 바닷가에 이르렀다. 그는 생각했다. “바다 건너는 평화의 땅이다. 그러나 배가 없으니 어떻게 갈까. 갈대나 나무로 뗏목을 엮어 건너가야겠군.” 그는 뗏목을 만들어 무사히 바다를 건넜다. 그는 다시 생각했다. “이 뗏목은 내게 큰 은혜가 있으니 메고 가야겠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렇게 함으로써 그 뗏목에 대해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지가 않다. 마땅히 “이 뗏목으로 인해 바다를 건넜으니 다른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물에 띄워놓고 가자.”라고 해야 그 뗏목에 대해 할 일을 다 하게 되는 것이다. <남전 중부 사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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