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운영하는 벽제납골당 등 5군데 납골당에는 유족들이 고인을 기리며 글을 써놓을 수 있도록 '고인에게 쓰는 편지'라는 이름의 노트가 비치되어 있다.
이 책은 그 속에 담긴 애절한 사연들 중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쓰고 그린 그림이 든 편지 186편을 모은 것이다.
아빠라고 불러도 대답해줄 사람이 없는, 엄마 다녀왔습니다해도 반겨 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아이들의 그리움 가득 담긴 글들이 시종 읽는 이를 목 메이게 한다.
가족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책이다.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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