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재원인 '누전' 잠정 판단
지난 9월 30일 밤 9시께 갑작스런 정전과 함께 화재가 발생, 264㎡ 규모의 대웅전을 모두 태운 채 2시간여 만인 오후 11시께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시간이 관람객이 모두 돌아간 밤늦게 발생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룡사 측은 잠자리에 들기 전인 밤 9시께 사찰전체에 갑작스런 정전과 함께 대웅전에서 불길이 일기 시작해 소화전으로 1차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워낙 거세 막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구룡사 대웅전은 조선 말기인 1807년에 건립된 것으로 강원도 지방문화재 제 24호로 지정돼 있으며 그 동안 수 차례 중수를 했지만 그 안에 있는 '닫집'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다.
경찰은 정전과 함께 대웅전에 불이 났다고 신고해 옴에 따라 일단 누전에 의한 화재로 판단하고 화재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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