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사학회 초대회장 범하 스님
지난 10월 17일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 발족한 불교미술사학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범하 스님은 “그 동안 미술사학, 특히 불교미술사학 분야를 공부하는 젊은 학자들은 기존 학회의 권위와 계파논쟁에 밀려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할 뿐 아니라 석사과정의 학생들에게는 박물관 유물조차 자유롭게 공개되지 않는 게 현실이었다”며 “불교미술사학회는 박물관의 젊은 학예사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자유롭게 토론하고 자신의 생각을 발표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도사성보박물관장을 역임하고 있는 스님은 한국 불교미술사학을 이끌어 갈 젊은 연구자들을 양성하고 불교미술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불교미술사학회를 발족했다.
스님은 “매년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또 학회지를 발행 불교미술사 연구에 밑거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좀더 다양한 지역에서 더 많은 젊은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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