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제16교구본사 고운사가 운영하는 의성 최치원문학관(관장 정우 스님)이 5월11일~10월31일 최치원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고운 최치원 바위에 글 꽃을 새기다’를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통일신라 말 고운 최치원이 부산 해운대구, 경남 하동군 등 전국각지를 유랑하며 바위에 새긴 글씨 40여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은 “코로나로 인해 지친 이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찾길 기원하고자 기획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의성지역민뿐만 아니라 고운사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유익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치원문학관장 정우 스님은 “최치원 선생의 친필로 전하는 바위 글씨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시로 그의 사상과 학문을 조명하고자 전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치원문학관 문화공원에서는 의성을 주제로 지역문인들이 쓴 30여점 이상의 시화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의성의 美’ 시화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운사 가운루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5월18~19일 고운 최치원 영정전시회도 열린다. 054)834-8200
대구지사=윤지홍 지사장 fung101@beopbo.com
[1585호 / 2021년 5월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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