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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복지협의회·한국JTS, 저소득 계층에 이불·의류 국내 지원

  • 교계
  • 입력 2021.05.12 00:37
  • 호수 1586
  • 댓글 0

5월11일, 부산 개금복지관서 전달식
30여 복지기관 통해 개별 세대 회향

부산불교복지협의회와 국제구호NGO 한국JTS가 부산지역 저소득 계층을 위한 대규모 침구 및 의류 자비 나눔을 전개했다.

사단법인 부산광역시불교복지협의회(회장 정여 스님)와 한국JTS(이사장 법륜 스님)는 5월11일 부산 개금종합사회복지관(관장 류강렬) 앞마당에서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포근한 봄나눔’을 전개했다. 이날 한국JTS는 부산불교복지협의회에 침구 2500여 점과 의류 및 신발, 문구류 등 460박스를 전달했다. 부산불교복지협의회는 협의회 소속 30여 복지기관을 통해 수요를 조사, 한국JTS의 지원 물품을 지역 곳곳 소외계층 4000세대에 자비 나눔으로 회향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 소속 복지기관을 통해 물품 신청을 받은 결과 1시간 만에 지원 물품이 전달 대상이 확정될 만큼 저소득 가정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저소득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 가운데 침구류와 의류가 절실한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는 게 협의회 측의 설명이다.

부산불교복지협의회장 정여 스님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꼭 필요로 하는 비품을 지원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평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온 한국JTS와 인연이 이어진 데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류강렬 개금종합사회복지관장도 “이번 나눔을 계기로 양 단체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도움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의미를 전했다.

최기진 한국JTS 국내사업팀장도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에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을 찾던 중 부산불교복지협의회를 소개받았고 정말 어렵게 생활하는 세대에 지원 물품이 전달될 수 있어 보시의 감동이 배가 됐다”며 “기꺼이 물품을 후원해주신 단체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나눔의 가치를 확장해주신 부산불교복지협의회에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을 지원받은 기관은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부민노인복지관,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 낙동종합사회복지관, 공창종합사회복지관, 동삼종합사회복지관, 컴넷하우스,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 양정재가노인복지센터, 정토노인복지센터, 광안노인복지관, 수영구노인복지관, 부산진구종합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서구노인복지관, 양정청소년수련관, 부산진시니어클럽, 보현어린이집, 용당어린이집 등 부산불교복지협의회 소속 30여 복지기관이다. 물품은 각 복지기관을 통해 사전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물품이 필요한 세대로 각각 전달된다.

이밖에도 각 복지관에서 세대로 물품을 운반하기 위한 봉사는 상담전문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미소원의 청년회(회장 이명은) 등 불교계 자원봉사 단체가 참여해 자비 나눔의 가치를 높였다. 침구류 배분은 11일 하루 동안 전개됐으며 의류와 문구류는 이날부터 10일 동안 협의회의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지원이 필요한 세대로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86호 / 2021년 5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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