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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니, 정신집중에 탁월”

기자명 권오영
  • 교학
  • 입력 2004.08.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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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인사 강주 지 오 스님

“‘능엄주’나 ‘대비주’는 부처님 경전에 근거한 것으로 옛날부터 많은 선사들이 수행에 있어 강조해 왔던 부분입니다. 이는 화두 정진을 하다보면 마장(魔障)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퇴치하는데는 다라니 독송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전 해인사 강주 지오<사진> 스님은 “선종에서 다라니 독송을 하는 이유에 대해 수행자의 업장을 녹이고 화두를 관찰하는 집중력을 키워주기 때문”이라며 “이는 특정 스님에 의해 생긴 것이 아니라 『능엄경』, 『관세음보살 본연부』등 경전에 근거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지난 78년 전조계종 종정 성철 스님으로부터 화두를 받았으며 능엄주를 독송할 것을 지도 받은 후 지금까지 ‘능엄주’와 ‘천수다라니’를 수지 독송하고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후학들에게도 ‘능엄주’를 독송할 것을 강조해 오고 있다. 스님은 “다라니는 참회의 기능과 함께 정신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탁월해 수행자가 선정에 빨리 들게 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이 때문에 불자들과 수행자들에게 모든 예식에서 첫 번째로 좬천수경좭을 독송하게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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