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건학위원회 상임최고위원에 돈관 스님이 선임됐다.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6월22일 서울 동국대 본관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돈관 스님의 상임최고위원 선임을 위원들에게 보고했다. 상임최고위원은 관련 규정에 따라 위원장 자승 스님의 지정으로 선임됐으며, 위원장을 보좌해 건학위원회 업무를 관장한다.
돈관 스님은 환성사, 불광사 등 주지와 제14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하고, 10교구본사 은해사의 제24~26대 주지를 맡아 교구와 종단발전에 매진했다. 학교법인 동곡학원의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이자 이사회 산하 교육분과위원장 소임을 맡고 있다.
건학위원회 상임최고위원 돈관 스님은 “건학위원장 자승 스님과 이사장 성우 스님을 모시고 동국대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자승 스님은 학교법인 동국대 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사장 성우 스님은 “건학위원회 위원장 자승 스님이 보시한 2억원은 법인과 학교발전의 큰 바탕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마음을 내어 밝은 미래로 나아가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100여년 전 불제자를 길러 이 땅을 불국토로 장엄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할 전문 지식인 육성을 서원하며 설립된 동국의 건학이념을 시대 변화에 발맞춰 구현하기 위해 지난 4월 발족한 기구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91호 / 2021년 6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