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미소원(이사장 장유정)의 청년 신행·봉사 모임인 미소원 청년회가 저소득 세대의 희귀병 어린이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미소원 청년회(회장 이명은)는 7월17일 부산 개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 ‘희귀병 어린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미소원 청년회는 개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세대 희귀병 어린이 한 명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약식의 전달식으로만 진행된 이 자리에는 장학금을 전달받는 어린이와 보호자인 어머니 그리고 이명은 미소원 청년회장을 비롯한 청년회원, 류강렬 개금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명은 미소원 청년회장은 “미소원 청년회는 상반기 희귀병 어린이 장학금 전달과 더불어 저소득 독거 어르신 세대를 직접 찾아가서 방역 비품을 전달하는 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오늘 전달식을 통해서나마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로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을 상황에서도 밝은 미소로 미소원 청년들을 맞이해주신 장학생 어린이와 어머니를 개금복지관 측의 배려로 짧은 시간이나마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무척 다행”이라며 “미소원 청년회는 앞으로도 청년 불자들이 할 수 있는 봉사의 현장을 찾아서 부처님의 자비 사상을 실천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발원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95호 / 2021년 7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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