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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건학이념 구현 ‘건학위원회’ 출범

  • 교계
  • 입력 2021.09.14 15:31
  • 수정 2021.09.14 15:34
  • 호수 1602
  • 댓글 3

9월14일, 본관 로터스홀서 발족식 개최
포교·글로벌 등 5개 분야 불교정신 구현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인류사회에 공헌할 불제자 육성이라는 건학이념을 시대 변화에 발맞춰 구현하기 위해 건학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9월14일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국대 이사장 성우,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 상임최고위원 돈관 스님, 윤성이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학교법인 동국대는 지난 4월 건학위원회를 발족하며 산하 각급 기관별로 건학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으며, 동국대 산하 기관 중 건학위원회 설치는 동국대 서울캠퍼스가 처음이다.

건학위원회는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학술과 인격을 연마하고 민족과 인류사회 및 자연에 이르기까지 지혜와 자비를 충만케 하여 서로 신뢰하고 공경하는 이상세계의 구현’이라는 동국대 건학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기구다. 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는 신행·포교, 인재양성, 지속성장, 기금·재정, 글로벌 등 5개 분과를 구성해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건학위원장 자승 스님은 상임최고위원 돈관 스님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건학위원회는 지금까지의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한국불교를 살리고 동국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는 자기반성과 새로운 다짐에서 출발해야 할 것”이라며 “숭고하고 아름다운 건학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다짐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고문으로 추대된 성우 스님은 치사를 통해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는 동국발전과 불교중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분에게 동국대와 한국불교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충실히 업무를 수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한국불교의 위기는 곧 불교정신을 건학이념으로 세워진 동국대의 위기이기도 하다”며 “건학위원회 출범이 불교계와 동국대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는 9월 중 ‘종립대학으로서 시대를 선도하는 전문 지식인 양성’ ‘글로벌 명문사학으로서 인류사회 공헌’이라는 목표 아래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02호 / 2021년 9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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