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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단체 지원” 불교중흥 선서화전 동참 이어져

  • 교계
  • 입력 2021.09.29 20:45
  • 수정 2021.09.29 21:38
  • 호수 1603
  • 댓글 7

9월29일, 공동 봉행·추진 위원장 연석회의
종단 중진 스님들 구매·권선 잇따라 밝혀
자승 스님 “품앗이 하듯 동참해주길” 당부

교육, 의료, 해외, 청소년, 언론 등 각 분야에서 포교 원력을 실천하고 있는 교계단체들을 지원해 한국불교중흥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추진되는 ‘불교중흥을 위한 특별선서화전-새로운 인연’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종단 중진스님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불교중흥을 위한 특별선서화전 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돈관·덕문·호산·성행·현민·보인 스님. 이하 추진위)는 11월2일 선서화전 개막을 앞두고 9월29일 봉은사 구생원에서 선서화전 봉행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진행 과정과 향후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계단체 지원과 이번 전시회를 제안하며 300여점의 작품을 희사한 상월선원 회주 자승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호계원장 보광, 교육원장 진우, 포교원장 범해, 동국대 건학위원회 상임최고위원 돈관, 중앙종회 종책모임 화엄회장 호산, 무량회장 현민 스님, 주윤식 조계종중앙신도회장 등 이번 선서화전의 공동봉행위원장과 공동추진위원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비구니종회의원을 대표해 상덕 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을 대신해 진명 스님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이번 선서화전의 판매목표액을 20억원으로 산정하고 교육, 의료, 해외, 청소년, 언론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12개 단체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 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경봉 스님의 선필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며 종단 중진 스님들의 동참을 견인했다. 교육원장 진우 스님과 포교원장 범해 스님이 직접 작품구매 의사를 밝힌데 이어 회의에 참석한 대다수 스님들이 “솔선수범으로 불자들의 동참을 이끌겠다”며 작품을 구매하는 한편 구매 권선의 뜻을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자승 스님이 사부대중의 동참을 거듭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이런 전시회를 하겠다고 나선 나에게 허물이 있다”고 운을 땐 자승 스님은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품앗이하는 마음으로 사부대중이 함께 동참한다면 전국비구니회를 포함한 교육, 의료, 해외, 청소년 분야의 12개 단체에게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다”며 “각 기관과 단체들이 포교에 더욱 진력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뜻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300여점의 작품을 희사한 자승 스님은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80% 이상이 스님들의 선서화”라며 “스님들의 선서화를 가까이하며 가르침과 향훈을 새기는 것 또한 신도들에게는 신심을 키우는 방편이 될 수 있는 만큼 스님들은 포교하는 마음으로 불자들의 동참을 독려해주기 바란다”고 다시 한번 호소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603호 / 2021년 10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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