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3곳-초등 1곳 개설 추진

회당학원, 2007년까지…특수학교도

진각종이 교육기관 확장에 나선다. 진각종 회당학원은 2007년까지 경주·포항지역에 중등학교 3개교를 비롯해 초등학교 1개교, 대안학교 1개교, 특수학교 1개교, 대학부설유치원 1개교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회당학원은 지난해 말 “종립학교의 경주 포항지역 집중화를 통해 교육불사를 완성하고, 종단과 법인 그리고 산하학교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당학원은 특히 위덕대학교를 사회에서 요구하는 수요인력을 배출하는 학부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학교 조직을 축소, 내실 있는 종합대학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등학교는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통한 명문학교 육성을 목표로, 자립형 사립학교에 대비한 교육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회당학원은 이같은 법인 운영을 위해 서울 진선 여중·고와 대구 심인 중·고등학교 등 기존 학교의 이전을 추진키로 하고, 2004년 3월부터 종립학교 이전추진위원회를 가동한다.

박희택 법인사무처장은 “현재의 계획이 완성되는 2008년부터는 종합교육법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갖추고 종단과 사회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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