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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몽골·캄으로… 해외구호-지원 확대

기자명 남수연
  • 사회
  • 입력 2004.03.22 13:00
  • 댓글 0

눈길 끄는 불교 NGO 2004년 사업계획

2004년에는 교계 단체들의 해외 지원-구호 사업이 두드러지게 확대될 전망이다. 교계 시민온동단체들이 속속 발표한 2004년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이 같은 변화가 더욱 눈에 띈다.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활동은 가장 활발한 해외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제이티에스의 움직임이다. 제이티에스는 강진으로 5만여 명의 희생자를 낸 이란 밤시에 지난 12월 30일 긴급 구조단을 파견해 피해 상황 파악에 들어갔다. 인접국인 아프가니탄에서 활동중인 활동가 이덕아 씨 등 3명 이란으로 급파된 활동가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사용중이던 구호물자를 이송해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이티에스에서는 당분간 이란 지진 피해 구호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제이티에스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의 학교에 대한 지원 사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가톨릭과 무슬림의 분쟁 지역에 위치한 17개 마을에 교실 14개와 기숙사 2개 등을 증-신축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는 장애인 아동을 위한 특수 학교 등도 포함돼 있다. 필리핀은 국제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 NGO들의 거점으로 제이티에스는 필리핀지원 사업을 통해 국제 NGO로서의 위상을 더욱 놓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행 단체로 입지를 굳혀온 우리는 선우도 2004년에는 본격적인 해외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리는 선우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국제교류지원을 선정하고 몽골불교의 진흥을 위한 현지 지원사업을 비중있게 펼칠 계획이다. 몽골지원 사업은 몽골불교진흥사업, 몽골 국제캠프, 티벳 유학생 지원 등으로 나뉘어 총 1000만원의 예산의 배정됐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캄보디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지 답사 등을 통해 복지시설 설립 부지 선정에 들어간 실천승가회 측은 올해 복지법인을 설립 캄보디아 지원 사업을 전담할 예정이다. 또한 실무자를 현지에 상근 파견해 어린이복지시설이 자리를 잡도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불교재가연대도 유사한 목적을 활동하고 있는 해외 불교단체와의 정보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 협력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도불가촉천민 지원사업을 확대하게 된다. 불가촉천민 여성불자를 위한 수행센터와 도서관 건립에 각각 1만불 지원이 예정돼 있다. 또한 청소년 기숙소 또는 직업훈련을 위한 지원사업에 2만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 현지 지원 사업 단체인 범세계불교교단우의회(TBMSG)와의 교류를 확대해 서로의 소식을 이메일 영문레터 등으로 교환할 계획이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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