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불자 스타 매염방 투병 중 끝내 숨져
1963년 10월 유복자로 태어난 매염방은 경극 배우 어머니(단미금·80)로부터 재능을 이어받아 18세인 1982년 제1회 신수 가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홍콩연예계 스타로 등극했다.
그녀와 불교인연의 시작은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어머니의 영향이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몸이 매우 약했던 매연방에게 “관세음보살은 곧 너의 어머니다” 라며 불교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녀가 불자가 된 것은 1987년. 인생의 슬럼프를 이기지 못해 자살을 시도한 직후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티베트 밀교의 한 대사로부터 수계를 받은 그녀는 독실한 불자의 삶으로 거듭났다. 이후 매연방은 정신적으로 힘이 들 때마다 좬금강경좭을 비롯한 경전을 읽으며 불법의 지혜로 심리적인 안정을 취했다.
그녀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겠다”는 서원을 세운 뒤 ‘아니타 무이재단’이라는 재단을 설립, 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돕는 등 끊임없이 불법의 가르침을 실천했다.
안문옥 기자 moonok@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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