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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각 스님 1300년 만에 귀국하다

기자명 채한기

3월14일 잠실 펜싱경기장서 첫 전시… 부산·대구도 예정

김교각(金喬覺. 696∼794)스님의 등신불을 한국에서도 친견 할 수 있게 됐다.

지장왕보살 친견 행사위원회(집행위원장 김병걸)는 중국 안후이(安徽)성 구화산 지장보전에 모셔져 있는 김교각 스님의 등신불과 구화산 불교유물들을 내년 3월 서울과 부산, 대구 등 3개 도시에서 전시하기로 최근 중국 구화산 풍경관리위원회와 약정서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이 위원회는 중국의 문화재 정부당국인 중화민족문화 촉진위원회의 허가도 받았다고 아울러 밝혔다.

<사진설명>김교각 스님은 99세 열반에 들었으나 3년이 지나도록 법구가 썩지않고 보존되어 '지장왕보살'로 추앙받고 있다.

3월 14일 서울 잠실 펜싱경기장에서 첫 친견법회를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등지에서 60일 동안 법회를 열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김교각 스님의 등신불을 1천300여년만에 한국에서 친견하는 이번 행사는 한중 불교문화 교류와 양국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각 스님은 신라 왕자로 태어나 스무살에 출가, 중국의 4대 불교 명산 중 하나인 구화산(九華山)에서 고행과 법력으로 대중을 교화하며 지장(地藏)신앙을 일으킨 후 99세에 열반에 들었다.

구화산측은 김교각 스님의 법구가 3년이 지나도록 썩지 않고 생전의 모습 그대로 보존됨에 따라 다비하지 않고 탑속에 봉안, 육신보전이란 전각을 지어 지금까지 모시며 지장왕보살로 추앙하고 있다.


채한기 기자 penshoo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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