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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에 출연하는 불자 이세은

기자명 안문옥

"장금이 라이벌 역…너무 미워 마세요"

“열심히 기도하니까 정말 모든 일이 술술 풀리는 것 같아요. 사실 이영애 언니의 라이벌 역이 제게 주어질 거라곤 상상도 못했거든요. 이번에 맡은 의녀 역, 정말 잘하고 싶어요.”

가족과 함께 2004년 서울 봉은사 제야 타종 법회에도 참여할 만큼 불심 깊은 이세은에게 기쁜 소식이 찾아왔다. 현재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하게 된 것.

<사진설명>"기도를 하면 에너지가 솟아 자신감이 생긴다"는 이세은은 아버지가 선물해 준 작은 불상 앞에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나미코역을 맡아 단박에 스타덤에 오른 이세은은 KBS 2TV 주말극 ‘보디가드’에서도 주인공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었다. 연예계에서는 벌써 ‘대박걸’이라고 불려질 만큼 그녀가 출연한 프로그램은 모두 성공했다. 이번에 그녀가 ‘대장금’에서 맡은 역은 촉망받는 의녀 ‘열이’ 역으로 장금(이영애)이와 의술 대결을 펼친다.

촬영이 없는 날은 아버지를 따라 산사에 가서 참선과 기도를 한다는 이세은 방에는 작은 불상 하나가 있다. 아버지가 선물한 손가락 하나 크기의 작은 불상 앞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돌아와서도 기도를 하며 하루를 갈무리 한단다.

“기도를 하면 마음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고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아요. 무엇보다 아침에 기도 하면 에너지가 솟아 자신감도 생겨요. 참선은 가끔 하는데 집중력을 요하는 연기를 해야하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최근에는 ‘인터넷 팬클럽 카페 오픈 1000일’을 맞아 팬들과 함께 서울 신림동 양로원 ‘동명원’을 찾아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며 뜻깊은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그녀는 “팬들과 함께하는 기념행사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무재칠시(無財七施)를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택했다”며 야무진 보살행의 면모도 보였다.

1월 12일 33회 방송분을 시작으로 ‘대장금’에 첫 출연하는 불자 이세은. 그녀가 ‘대장금’에서 펼칠 활약을 기대해본다.


안문옥 기자 moonok@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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