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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시, 불자 역할 실천하는 가장 쉬운 방편”

  • 법보시
  • 입력 2021.11.29 15:22
  • 호수 1611
  • 댓글 0

불교음악학회 윤소희 학술위원장
​​​​​​​젊은 불자 불연 맺는 계기 됐으면

“불교의 미래인 젊은 불자들에게 법보신문이 전달돼 불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부처님과의 인연도 한층 깊어지길 서원합니다. 비록 작은 동참이지만 군법당에 전해져 크게 꽃피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본불교의례 참관기’ ‘세계불교음악순례’ 연재를 통해 법보신문 독자들에게 일본, 대만, 중국, 티베트, 네팔 등의 이색적인 불교음악을 소개했던 한국불교음악학회 학술위원장 윤소희 위덕대 연구교수가 법보시 신청서에 서명했다. 그는 부산대 국악학과에서 이론과 작곡을 전공하고, 한양대에서 ‘대만불교 의식음악 연구’로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00여편의 범패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수십곡의 찬불가·불교명상음악을 작곡한 불교음악 전문가다. 활발한 창작활동과 불교음악에 대한 연구로 대원상, 반야학술상, 묘엄불교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교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며 전하는 것은 불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법보신문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스님들의 법문, 문화와 세상을 바라보는 불교적 시각까지 불자로서 배우고 익혀야 할 모든 것이 담겨있기에 법보시는 불자의 역할을 실천하는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편”이라고 강조했다.

윤교수는 이어 “한국불교음악학회는 올해 법보신문의 국·시립합창단 종교편향 관련 기사를 계기로 전국 지자체 합창단의 공연 실태를 조사했고, 내년 상반기 이 내용을 가지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불교계를 외호하는 호법신장으로서의 역할과 어려운 환경에 놓은 분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이 전달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법보시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11호 / 2021년 12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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